[시황]코스피, 차익매물에 1690선 등락

입력 2010-03-30 13:35수정 2010-03-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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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선 안착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이 줄어 169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후 1시21분 현재 전일보다 0.28%(4.69p) 오른 1696.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 상승을 호재로 코스피지수는 2개월만에 17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으나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 16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1103억원, 개인투자자가 550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투자자는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 193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26억원, 56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09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은행과 금융업, 기계가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증권,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LG화학, SK텔레콤이 1%대를 전후로 하락중이다.

우리금융이 6% 이상 급등중이며 신한지주와 KB금융,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도 2%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4개를 더한 39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5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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