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방부 장관 "실종자 생존가능성 낮다"

입력 2010-03-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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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장관은 29일 국방위 현황 보고 에서 "(초계함 실종자 46명의)생존 가능성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장수 한나라당 의원이 "배 머리 부분을 두들겨도 반응이 없다는 것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이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김의원이 "반응이 없을지라도 생존자들이 혼절해 있을 수도 있다. 실종자 가족의 희망을 꺾으면 안 된다"고 당부하자 김 장관은 "알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국방을 책임진 장관으로서 국민과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송구스럽다"며 "비통한 심정"이라고 전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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