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니, 중남미 방송사업 타임워너에 매각

입력 2010-03-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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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중남미와 유럽의 유료TV방송사업 지분 일부를 타임워너에 매각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소니는 중남미에 있는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SPE)의 계열사인 'HBO 라틴아메리카'의 지분 일부를 미국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 관련사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29%대에서 8%대로 낮아졌다.

HBO 라틴아메리카는 브라질등의 중남미 지역에서 케이블 TV를 통해 영화 등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SPE는 지분 일부는 매각하되 HBO가 맡아오던 컨텐츠는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소니는 지난 1월에는 중유럽 지역에서 유로방송사업을 하고 있는 'HBO 센트럴유럽'의 지분 33%를 매각한 바 있다.

소니는 중남미와 중유럽에서의 지분 매각을 통해 각각 2억달러(약 2300억원)와 4500만달러의 이익을 챙기게 된다.

이와 관련된 이익은 오는 31일 끝나는 2009 회계연도 실적 전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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