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의 주가가 LED 빛을 강하게 내뿜으며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루멘스는 지난 주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마의 9500선도 돌파하며 3개월여간의 박스권에서 벗어나는 흐름이다.
루멘스의 이같은 주가 강세 흐름은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 김형식 애널리스트는 “2010년 LED TV 시장이 전년대비 788%로 성장될 것이고 2010년 도광판 시장도 전년대비 6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삼성전자 LED TV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669% 증가한 20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애널리스트는 “LED TV에서 엣지 방식이 대세가 되면서 도광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루멘스는 레이저 도광판 기술을 보유한 토파즈 지분을 44.3% 소유하고 있다”며 추천했다.
업계에서는 LED 도광판이 시장에서 부족할 정도로 산업자체가 활황세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루멘스의 지난해 대비 수배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