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근해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로 국제금값이 폭등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로 서해에서 남북간 긴장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시장에서 금값이 주간 최대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천15.40 달러로 전날에 비해 11.30달러(1%) 올랐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16일 이후 최대치다.
시카고의 종합중개서비스사 수석딜러인 프랭크 맥기는 "한국관련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금값이 뛰어 올랐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금값은 그리스 채무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하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