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그룹이 자회사를 중국에 상장한다.
3노드디지탈 류유쯔쓩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자회사를 중국에도 상장하는 방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계열사 중 어디를 상장시킬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힌 순 없다고 덧붙였다.
3노드디지탈의 자회사 상장은 3노드디지탈이 한국에 상장됐지만 저평가 국면에 이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3노드디지탈에 따르면 경쟁사이며 중국에 상장된 에드파이어와 광주국광은 3노드디지탈보다 매출 규보가 절반 이하임에도 시가총액은 오히려 10배 이상 높다.
3노드디지탈의 지난 2009년 매출액은 1억9700만달러로 경쟁사인 에드파이어와 광주국광의 800만달러, 1억5200만달러에 비해 규모가 크다.
하지만 시가총액 규모는 3노드디지탈은 802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에드파이어와 광주국광은 7800만달러, 5800만 달러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류유쯔쓩 대표이사는 “3노드디지탈의 성장성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110% 증가한 매출액을 달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이사는 “중국에도 3노드 자회사를 상장시켜 국내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