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 대폭 교체(상보)

입력 2010-03-26 10:34수정 2010-03-26 11:21

기옥 그룹 전략경영본부등 3명 신규 선임..박삼구·찬구 형제 이사직 사퇴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진이 윤영두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주주총회을 개최하고 기옥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관리본부장,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박삼구 그룹 명예회장과 박찬구 전 화학부문 사장, 박찬법 그룹 회장은 이날 공식적으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은 윤영두 사장을 제외하면 3명이 모두 새로 교체됐다. 또 3인 체제였던 대표이사는 윤 사장 1인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또 이성근 전 산은캐피탈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으며 임기가 끝난 박영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