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83)

“일단 자신만의 투자방법이 정립되지 않으신 분이라면 최대리님처럼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려고 어렵게 마련한 돈인데 현금으로 놀리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쪽박대왕이 약간 불만인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개인투자자가 돈을 못 버는 이유 중에 하나가 1년 내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겁니다.

주식시장이 1년 내내 상승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또 종목을 보더라도 1년 내내 상승하는 종목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르고 내리고 하는 굴곡이 있습니다. 춤을 잘 추려면 리듬에 맞춰야 되듯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주가의 흐름을 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것처럼 1년 내내 쉬지 않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단 말이죠. 수전증에 걸린 것도 아니고 하루라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손이 떨려 옵니까.”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으면 주식을 사고 싶어 미치겠어요.”

명품가방이 말했다.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흐름을 탈 줄 알아야 합니다. 1년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몇 번 되지 않습니다. 1년 내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수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투자를 해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물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매수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지금 매수를 하면 돈을 벌 것 같은 종목이 눈앞에 보이거든요.

그러나 자신만의 투자방법의 정립 없이는 이 종목도 오를 것 같고 저 종목도 오를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때문에 잦은 매매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본도 없이 매매를 하니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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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자료제공 : 맥TV(www.ma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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