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분양가 규제 점진적 완화할 것"

입력 2010-03-25 11:27수정 2010-03-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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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5일 "분양가 규제를 지방 민간택지 주상복합에 대해 폐지하는 등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택지개발에도 민간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제18회 한국주택협회 정기총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건설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PF 대출보증을 활성화하고 환매조건부 매입과 펀드.리츠 등을 통한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사업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지난 18일 발표한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방안도 세제지원 등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조속히 입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 안정 대책과 관련 정 장관은 "보금자리 지구 내 민간주택 택지를 차질없이 공급할 것"이라면서 "서민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올해 보금자리주택 18만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형 생활주택은 향후 주거패턴 변화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도시형 생활주택과 준주택 등 1.2인 가구를 위한 도심내 소형주택 공급을 적극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주택업계의 체질과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더불어 미래 준비에도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린 홈'과 같이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주거 트렌드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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