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의 야구스타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시범경기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이치로는 2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 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에서 자신의 머리 위를 넘어가는 타구를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뒷걸음질을 친 것이 아니라 펜스를 향해 달려가며 점프해 어렵게 공을 캐치한 것.
그의 호수비를 지켜본 관중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시애틀 돈 와카마쓰 감독은 "이치로의 수비는 그가 얼마나 열심히 야구를 하는 선수인지를 명백히 보여준 증거"라고 극찬했다.
상대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도 "정말 믿어지지 않는 수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애틀의 한 지역 신문은 이날 2회에 나온 이치로의 수비를 시범경기에서의 최고 플레이로 선정했다.
이치로의 수비 동영상은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사이트의 'Ichiro's amazing catch'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