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해외IR 정부·지자체 공조체제 구축

입력 2010-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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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홍보협의회에서 논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코트라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해외 투자설명회(IR)을 앞으로는 상호 연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4일 해외 IR 등 외국인투자 홍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실시할 목적으로 정부부처·지자체·코트라와 함께 '외국인투자홍보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 발족에 따라 각 기관들은 해외 투자유치활동(IR)의 과도한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 시기와 지역·유치업종이 유사한 투자유치 사절단의 해외 중복파견을 지양하고, 가급적 합동 IR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우리나라 투자환경에 대한 통일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유관기관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주요 투자국에서 우리나라 투자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외국 주요인사 중심으로 '한국투자 홍보대사'가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미국·유럽·일본·중화권·중동등 대규모 투자국에 홍보대사 위촉을 추진키로 했다.

그 동안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작년 한해 동안 200여회 이상의 해외IR 활동을 실시했다.

그러나 홍보활동이 유관기관별 산발적·개별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일관성 있는 메시지 전달에 한계가 있고, 관련기관간 정보교류 부족으로 홍보효과를 제고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및 IR을 추진하기 위해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할 목적으로 이번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향후에도 국내 외국인투자 유관기관과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외국인투자 홍보 및 유치활동의 효과를 제고하고 외국 투자가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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