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풀가동과 각형 총생산능력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SDI 2차전지 가동률은 연초 70%에서 3월에는 90% 이상, 4~5월 이후에는 풀가동 상태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노트북 수요호조로 원형주문이 강하고 각형의 경우 삼성전자 신모델 출시 효과로 2Q10부터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SDI는 2Q10에 각형 생산라인 1개를 증설할 계획이며 상·하반기에 각각 폴리머전지 생산라인 1개씩 건설해 연말까지 총생산능력은 10%~15% 증가할 전망"이라며 "1Q10 2차전지 영업이익률은 10.7%로 예상되며 2Q10 이후에도 두자리대 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42”동일 사이즈의 LCD와 PDP 패널가격 차이가 과거 최고 수준까지 벌어진 상태였으므로 올해는 PDP 패널가격이 LCD대비 상대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며 "1Q10 연결영업이익이 5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 2Q10는 833억원으로 더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