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100명과 인턴 2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CJ그룹 상반기 공채의 특징은 인턴사원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00명을 선발하기로 한 점이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회사 측에서는 신입사원들의 실무형 능력을 검증할 수 있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회사를 경험하며 실질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등 인턴십의 다양한 장점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CJ는 2001년부터 채용을 전제로 한 인턴십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선발하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E&M 사업군 총괄 △CJ헬로비전 △CJ오쇼핑 △CJ GLS △CJ 올리브영 등이다. 모집 직무는 마케팅·영업·인사·재무·품질관리·PD등 각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신입사원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및 2010년 8월 졸업예정자다. 서류접수는 오는 26일부터 4월2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턴십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서류 접수는 신입직 접수 시작 2주 뒤인 4월9일부터 시작한다. 인턴십 접수 마감은 4월20일 오후 6시다. 신입직과 인턴십 접수일정은 다르지만 반드시 한 부문만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올해 중국에 '제2의 CJ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CJ는 글로벌 우수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채용방법을 일부 변경했다. 지원자의 다양한 준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서류 전형때 입력하는 자기소개 항목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지원자의 창의성·가치관·지원동기·커리어 목표·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글로벌화에 나선 CJ그룹이 찾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가려내겠다는 의도다. 또 CJ그룹과 관련이 있는 핵심단어를 선택해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