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체제가 공식 출범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CMI 다자화계약이 24일 발효된다고 밝혔다.
CMI 다자화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국가들의 1200억달러 규모 역내 상호 자금지원체계로 자금 요청 후 1주일 내에 회원국 3분의 2의 찬성으로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한국은 이 중 192억달러를 부담하고 분담분만큼 인출이 가능하다.
중국(홍콩 포함)과 일본은 384억달러를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 240억달러는 아세안 국가들이 맡는다.
1200억달러 중 국제통화기금(IMF)의 승인 없이도 쓸 수 있는 자금은 20%인 240억달러 수준이다.
만기는 90일로 7회까지 연장 가능해 2년(720일)까지 가능하며 IMF에 연계되지 않은 자금은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자는 리보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분담금은 자금 요청이 있을 때 비율에 따라 납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