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증시 불확실 이틀째 ‘전강후약’...526.42P (0.65P↓)

입력 2010-03-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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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됐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65포인트(0.12%) 하락한 526.42를 기록하며 이틀째 약보합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530선을 상회해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코스닥 지수가 돌연 하락 전환되며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 놨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의 매수 3주체가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4억원, 외국인 7억원, 기관 51억원 등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양호했지만 향후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코스닥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해 저가 매수에는 나서고 있지만 상승시에는 매도하며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어 지수의 추가 상승에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지수 약세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섬유 의류, 종이 목재, 금융, 일반전기전자, 음식료 담배, 반도체 업종은 상승하며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지수 약세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동서,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태광,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태웅,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차바이아온앤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지앤디윈텍, 삼양옵틱스, AD모터스 등의 전기차 관련주들이 도로주행에 대한 기대감과 해당 기업의 호재성 발표로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 40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1개 종목을 더한 550개 종목이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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