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외 로밍 국내 통화 수준 업그레이드

입력 2010-03-23 13:42수정 2010-03-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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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이용 방식 ‘T로밍 퍼펙트’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이 T로밍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국내에서 휴대폰을 이용하는 환경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외 로밍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로밍 이용자가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통화하고,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를 그대로 이용하는 ‘T로밍 퍼펙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82-10-1234-5678’를 입력하던 방식이 ‘010-1234-5678’만 입력하면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 해외로밍이 국내통화와 달리 로밍 신청자가 수신시에도 요금을 부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화를 걸어온 상대방을 확인한 뒤 꼭 필요한 전화만 받을 수 있어 요금 절감 혜택도 있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T옴니아2, 옴니아팝, 모토로이, LG레알라 등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및 일반폰에 적용될 예정이다. 단말기 기반 서비스로 별도 가입이나 기본요금은 없다.

SK텔레콤 안회균 글로벌사업본부장은“해외로밍 이용이 상당히 보편화돼 올해 SK텔레콤 고객 중 450만명 정도가 해외로밍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해외로밍 이용 고객이 편리하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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