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과장을 지내고 문화방송(MBC) 기상캐스터를 맡은 김동완(75) 전 통보관이 23일 제60회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김 전 통보관은 "50년 동안 날씨밖에 모르고 살아온 점에 대해 기상청장 이하 1천300명 기상청 직원이 나를 인정해 주고 우리 국민이 나를 기억해 준다는 의미여서 무척 기쁘다"며 수훈 소감을 밝혔다.
김 전통보관은 기상청에 재직하던 1970년대부터 방송에서 일기예보와 해설을 했고 1982년 MBC 기상캐스터로 옮겼으며 1992년 퇴직하고 나서도 1997년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