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저서 '무소유' 경매가 21억원

입력 2010-03-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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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입적한 법정스님의 저서 '무소유'의 중고책 한 권의 경매가가 21억 원까지 치솟았다.

새 책의 정가가 8000원인 '무소유'의 중고책 한 권의 입찰가는 지난 18일 밤 1000원에서 시작했다. 이후 20일 오후가 되자 80만원으로 치솟았고 다음 날 오전에 9억 원이 제시된 데 이어 21억원까지 오르게 됐다.

하지만 입찰자가 실제로 '무소유'를 수십억 원에 구매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며 판매 과열 양상이 빚어지는 데 대해 고액 입찰자 등에게 자제 요청이 취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책은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에서 낮게는 2∼3만원 높게는 10∼15만원에 여러 권 나와 있는 상태다. 또 인터넷 서점의 헌책방인 '알라딘 중고샵'에서도 최저 3만5000원에서 최고 30만원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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