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지멘스, IT부문 4천여명 감원

독일 제조업체 지멘스는 18일(현지시각) IT 부문 인력 42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멘스 크리스티안 외킹 IT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IT 솔루션과 서비스 분야를 장기적으로 확고한 토대 위에 올려놓기 위해 내년까지 현재 3만5000명 직원 중 독일 내 2000명을 포함, 전 세계에서 4200명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 대표와 협의를 시작하고 감원 중 일부는 임시직 근로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2년까지 IT부문에 5억유로 이상을 추가 투자하는 한편 이 부문 조직을 지금보다 단순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지멘스는 세계 190개국 42만7000명의 종업원을 둔 세계 최대 전기, 전자, 기계 기업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도 매년 글로벌 기업 가운데 취업하고 싶은 기업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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