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곽윤기 카메라 울렁증 있다" 폭로

입력 2010-03-18 12:40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승훈 선수(사진=MBC)

2010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곽윤기 선수의 카메라 울렁증에 대해 폭로했다.

이승훈 선수는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곽윤기, 모태범, 이상화 등 동료 선수들과 보낸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섹시백(섹시하다+성시백)', '호토그래퍼(이호석+포토그래퍼)', '깝윤기(까분다+곽윤기)', '깨방정수(깨방정+이정수)' 등 선수들의 별명에 대해 말하며 어린 시절에는 어땠는지 물어봤다.

이승훈 선수는 "대부분 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곽윤기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까불(?)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귀여운 스타일이었다. 끼도 많고 튀는 걸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인터뷰할 때 보니까 카메라 울렁증이 좀 있더라"며 "말을 좀 더듬어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승훈 선수는 어렸을 때 이상화 선수를 좋아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