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렙 도약 선언

입력 2010-03-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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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미디어폴ㆍIPTV 등 영역 확대

인터넷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1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디지털 미디어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은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전략을 수립해 광고를 집행하고, 매체를 대신해 광고영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나스미디어는 인터넷 붐이 일던 지난 2000년 인터넷 광고분야 미디어 렙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인터넷 광고시장의 급격한 확대와 함께 매년 높은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2005년부터 취급고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유지, 미디어 렙 비즈니스를 선도해 왔다.

특히 안정적인 광고 운영과 과학적인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에는 인터넷 미디어 렙 최초로 취급고 1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나스미디어는 인터넷 광고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디지털 미디어 광고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디지털 미디어 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는 기존 아날로그 미디어를 제외한 인터넷, 모바일, IPTV,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간판)등을 총칭한다.

그동안 인터넷 광고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2008년부터 QOOK TV 광고 판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강남대로 미디어 폴 및 서울지하철에 설치된 디지털 뷰 광고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올해 취급고는 전년대비 20% 성장한 1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을 제외한 디지털 미디어 점유율은 12% 역시 점차 확대해 오는 2020년에는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스미디어 정기호 대표는 "지난 10년간 변화 중심에 인터넷이 있었다면, 향후 10년은 디지털이 미디어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렙 비즈니스 노하우를 살려 디지털 미디어를 아우르는 매체전략과 통합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제안하는 디지털 렙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8년 2월 KT가 인수했으며, 현재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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