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증은 12일 디엠에스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디엠에스는 기존 반도체 dry etcher장비업계의 경쟁자인 Lam Research, TEL 등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과 개념을 적용한 장비를 개발했다”며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dry etcher 장비는 반도체 전공정의 3대 핵심 공정 장비 중 하나로 전세계 시장규모는 US$1.6bn(2009년 기준)이다.
디엠에스는 삼성전자에 2009년 4분기부터 dry etcher장비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고객사의 미세공정 전환과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유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217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중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54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