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캐스트 연 매출 200억원 전망

입력 2010-03-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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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광고상품 6억9천만원 낙찰...온라인쇼핑몰 시장 판도변화 예고

NHN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이달 중 도입할 예정인 '쇼핑캐스트'의 최상단인 '익스트림' 광고상품의 입찰가가 6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쇼핑캐스트는 뉴스캐스트 처럼 네이버 초기화면에 배치된 광고 상품으로,쇼핑몰 업체들이 직접 상품을 배치, 노출시킬 수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GS샵, CJ몰, 롯데닷컴, 11번가 등 4개 온라인몰이 선정됐으며, 입찰에서 밀려난 지마켓, 옥션 등은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익스트림 광고 금액은 월단위가 아닌 분기 단위로 결제하게 되며, 여기에 클릭당과금제도(CPC)를 추가했다. CPC 요금은 35원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연간 익스트림 광고 상품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매출 약 110억원에 CPC 매출까지 더해지면 총 200억원의 광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익스트림보다는 다소 노출도가 떨어지지만 메인에 노출되는 프리미엄존에도 10∼20개사가 참여할 수 있어 쇼핑캐스트를 통한 광고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존 광고 단가는 3000만원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네이버 쇼핑캐스트의 등장으로 포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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