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인프라 "4대강 준설 사업 수주"

입력 2010-03-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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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인프라가 4대강 사업 관련 첫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영진인프라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낙동강 32공구(구미ㆍ상주ㆍ의성지구) 토공 및 준설 사업을 두산건설로부터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지역업체로 토공ㆍ준설 수주는 영진인프라가 처음이다.

총계약 금액은 150억원으로 조운건설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으며 토공(120억원)은 조운건설이, 준설(30억원)은 영진인프라가 각각 수행하게 된다.

낙동강 32공구의 준설사업은 육상준설과 수중준설로 총 3개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데 영진인프라는 이 중 2개 구간 입찰에 참여했다. 조만간 나머지 1개 구간에 대한 계약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낙동강에서만 총 50공구의 준설사업이 진행되는데 영진인프라는 6개 공구 등에서 준설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각 공구당 사업 규모는 500억원~1000억원 정도며 준설 사업에는 100~200억원의 사업비가 배정될 예정이다.

정병규 영진인프라 사장은 "낙동강에서만 이번 32공구 이외 3~5개 공구 준설 수주가 기대된다"며 "각 공구 시공사들이 수중 준설공사 계약을 본격 발주하는 이달 하순부터 수주금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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