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야생의 맹수 호랑이가 수영장 놀이에 푹 빠져 관심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시무시한 맹수 호랑이가 수영장에 뛰어드는 쇼를 연습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동물원 사육사가 먼저 약 15m깊이의 수영장에 뛰어 들면 호랑이는 그를 쫓는 게임이다. 매일 30분씩 몽골리안과 시베리안 호랑이 각각 6마리씩이 이 게임에 참가하며 해를 입은 사육사는 없었다.
관계자는 "3명에서 5명의 사육사들이 수영장 안으로 뛰어들면 호랑이들이 근처를 배회하다 다이빙을 한 뒤 담당 사육사에게 가서 몸을 비빈다"며 "마치 애완용으로 기르는 고양이가 주인에게 안기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이른바 '타이거 스플래시(Tiger Splash)'라고 하는 이 이벤트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아프리카 와일드라이프 파크'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