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컴
배우 윤진서가 하이힐을 신고 해발 800m가 넘는 산을 오르는 연기 투혼을 불살랐다.
한컴은 윤진서가 영화 '비밀애'에서 '연이' 역을 맡아 보호본능을 일으킬 정도로 여리지만 사랑 앞에선 누구보다 당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그런 그녀의 캐릭터를 담아내기 위해 누구보다 힘들고 험한 액션신 때문에 고생해야 했다.
그녀는 '하이힐 등산' 신에서 실제로 하이힐을 신은 채 해발 878미터에 달하는 대둔산 산길을 정신없이 올라가는 장면을 하루 종일 촬영하면서 온 발이 상처투성이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재촬영 요구에 두말없이 촬영에 임한 윤진서의 프로 정신 덕분에 영화 '비밀애' 속 '연이'의 모습이 더욱 안타깝고 애절한 모습으로 그려질 수 있었다.
한편 이 영화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형제인 '진우'와 '진호'(이상 유지태 분)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연이'의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격정멜로로 오는 2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유지태는 '비밀애'에서 1인 2역을 맡아 쌍둥이 형제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