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완 삼성전자 부사장 "올해 작년 이상의 성과 이룰 것 "

입력 2010-03-04 13:22수정 2010-03-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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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아미카사 인수로 유럽 생산 거점 확보.. 제2의 M&A도 예고

"지난해 생활가전사업부가 생긴 이래 최대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그 이상을 해내겠다."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지펠 마시모 주끼' 신제품 발표회에서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사장은 "지난해 폴란드 아미카사 인수를 통해 유럽 생산거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이 마지막 M&A가 아니다"라고 밝혀 추가적인 M&A 가능성도 예고했다.

다음은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과의 일문일답.

- 10인치 LCD 터치스크린 장착으로 인해 냉장고 소비전력이 높아졌는데 개선 여부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소비전력 낮출 수 있다. 또 냉장고의 절전도 좋지만 소비자 편의성도 무시할 수 없다.

- 열이 많이 발생하는 와이파이는 냉장고 기능과 반대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현재 통신 기술로 봤을 때 대기전력이 생기는 것은 맞다. 하지만 진공 단열재 등을 통해 바깥으로 방열되도록 했다.열을 최소화 시켰다.

- 정수기 사업에 대한 입장은.

△냉장고 수출 모델 중 정수기 내장 모델이 있다. 이 모델에는 소비자 편의성 면에서 필터 교환 없는 정수 기술을 확보하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던 기술이 탑재됏는데 이게 확대 해석 됐다.

- 올해 생활가전사업의 전망과 목표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엔 각각 전년 대비 26%, 27% 성장을 이뤘다. 올해도 그 이상의 성장 목표를 갖고 있다. 다만 작년과 상황이 달라지면서 환율이나 원재료 급상승 등 난제가 있다. 내부 역량으로 잘 극복하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작년에 폴란드 '아미카'사를 인수했는데 운영 계획은.

△폴란드에서 기존에 가동 되던 공장을 인수했지만 완전히 다르게 만들 것이다. 제품 플랫폼을 탈바꿈하고 새로 소개될 라인업도 준비중이다. 단기간내에 유럽 각 지역으로 공급하는 큰 역할이 기대된다.

- 냉장고,세탁기 사업의 구체적 목표를 말해 달라.

△ 지난해 성장 이상의 고성장이 목표다. 냉장고의 경우는 올해 세계 2위가 되겠다. 세탁기는 조금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조리기기 사업을 포함하더라도 향후 3년 내에 톱클래스가 되는 목표를 갖고 있다.

- 생활가전 사업부의 작년 매출액과 올해 매출 목표는.

△ 작년 매출은 7조를 넘었다. 순익은 3000억원대 이상을 구현했다. 생활가전 사업부 생긴 이래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올해 매출은 그보다 높을 것이다.

-광주에 짓고 있는 1400억원 규모의 금형센터 운영계획은.

△첨단 금형기술을 내부 역량으로 발전시키기위한 기반 투자다.

- 폴란드 아미카 외에 추가적 M&A 계획 있나.

△아미카가 생활가전사업부 최초의 M&A는 맞지만 마지막은 아니다. 구체화 된건 없지만 기회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본다. 생활가전의 경우 생산 거점을 현지화 시키지 않으면 어려움 있기 때문이다.

- 지난 냉장고 리콜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은.

△ 리콜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내부작업을 진행해서 생각했던 이상으로 빨리 진행됐다. 현재 마무리단계다. 지금보다 진일보한 시스템을 적용해서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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