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미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76.29포인트(1.42%) 상승한 5354.52를 기록했다.
독일의 DAX 30 지수도 전일대비 66.13포인트(1.18%) 오른 5598.46으로,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전일보다 68.03포인트(1.83%) 상승한 3708.80으로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일 경기회복 조짐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들이 나오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1%에서 0.3%로 수정하고 소비자신뢰지수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종일 상승세를 유지하던 유럽 증시는 오후 들어 미국 상무부도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를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5.9%로 발표해 상승폭은 더 확대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BHP 파빌리온, 리오틴토 그룹 등 광산주와 원자재주 등이 3% 넘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