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연아(20·고려대)가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그를 이끈 조력자 브라이언 오서(49)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의 탄탄한 지원에 힘을 얻어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 달성의 쾌거를 거두며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오서는 지난 24일 쇼트에 출전하는 김연아에게 포근한 미소를 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현역 시절 브라이언 오서는 높은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1988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때 트리플 플립에서 실수를 하면서 이름이 같은 브라이언 보이타노에게 0.1점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브라이언 오서는 '아빠오서', '미륵오서' 등으로 불리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코치'로 자리매김 했다.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연아가 금메달을 따기까지 오서의 역할이 대단했다. 존경스럽다", "오서가 아니였더라면 금메달을 못 땄을 수 도 있었다 '미륵오서' 최고" 등의 글을 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