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아사다 마오 인터뷰 "너무 분하다" 눈물

입력 2010-02-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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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쳐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20·일본)가 김연아와는 반대로 분노의 눈물을 보였다.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끝난 26일 오후.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건 일본 대표 아사다는 NHK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터저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계획했던 점프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실수를 해 경기 후부터 울음을 억지로 참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아사다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긴 대결이었다"는 말을 한 뒤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다음 순간부터 긴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국 아사다는 합계 205.50점에 그쳤고 그토록 바랬던 금메달 대신 은메달을 목에 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두번 성공한 것 외에는 모두 부족했다. 첫 번째 올림픽인데 너무 분하게 끝났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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