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올해 영업익 40% 증가 전망 '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전KPS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40%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2년째 동결되고 계속되는 해외 발전기 정비 수주를 통한 매출 증가로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75억원으로 32.2% 상향 조정했고, 해외 정비와 관련 올해 매출액과 수주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어 실적 추정치를 또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한전이 수주한 UAE원전의 준공 계획을 근거로 계산하면 KPS에 총 4.9조원의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는 현재 연간 매출액의 5.4배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며 현재가치로 할인해도 5574억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전관련 매출은 2015년부터 발생하는데 주가가 이를 상당부분 먼저 반영하고 있어 투자시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전KPS가 속한 업종의 특성상 분기 실적이 한전의 발전기 정비계획에 크게 영향 받고 별다른 영업 외 이슈가 없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은 낮으며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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