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숙소 공개 논란 일어

입력 2010-02-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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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공식사이트

김연아의 숙소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일부 매체들은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밴쿠버에 머물고 있는 김연아의 현지 숙소의 보안 문제를 보도했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참가하는 김연아의 숙소가 쉽게 노출돼 보안유지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보도가 오히려 김연아의 호텔 위치를 공개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호텔 전경을 촬영한 사진과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차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 및 근처 상가에 대한 설명 등이 보도 내용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를 보기 위해 이 호텔로 모여 든다면 그녀의 대회 준비에 차질이 생길뿐만 아니라, 스토커의 공격을 받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다.

최근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는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캐나다 10대 소년 팬이 김연아와 만남을 원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줄기차게 보내왔으며, 이를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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