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500개 상품 최대 50% 할인

입력 2010-02-23 12:47

롯데마트는 전단 할인 행사로 타업계와의 경쟁 의지를 밝힌 후 처음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전점에서 진행하며 할인폭과 준비물량을 2배 가량 늘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겹살, 딸기, 세제 등 인기 상품을 선별해 '인기 생필품 최대 50% 할인전'을 진행하고 소갈비를 돼지갈비 가격에, 보온병을 물병 가격에, 전기주전자를 일반 주전자 가격에 판매하는 '배보다 배꼽 상품전'도 진행한다.

삼겹살은 삼겹살 데이(3월3일) 등을 고려해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200톤 물량을 준비해 100g당 40% 할인된 950원에 판매하며 딸기 역시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은 150톤 물량을 40% 할인된 6480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에서 평소 보기 힘든 이색 행사도 마련했다. 황금팽이 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초코렛 느타리 등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버섯 모음전', 겉모양에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불균형한 사과를 4~8입 기준 1980에 판매하는 '못난이 사과 초특가전'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가 100대 인기 생필품으로 선정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