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필, 하리수 '음란물 유포'로 고발

입력 2010-02-20 01:12수정 2010-02-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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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35)가 음란물 제작과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

가수 이광필(44)은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하리수를 음란물 유포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18일 오전 같은 혐의로 하리수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 현재 수사가 접수된 상태다.

앞서 하리수는 트랜스 젠더들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광필은 19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리수를 비롯해 트랜스젠더들이 함께하는 사진전시회 홍보 기사에 사용된 사진을 어떻게 언론사에 배포해 사진전을 홍보할 수 있는가"라며 "성인물에 가까운 자극적인 사진인데다 성 본질을 왜곡, 변질 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광필은 "트랜스젠더 사진전 자체에 대해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 게재될 수 있도록 공개해 홍보에 이용했다는 점이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리수 측은 "제작자를 고소 해야지 왜 하리수를 고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제작 당사자도 아닐 뿐더러 굳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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