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9일 인도 뉴델리 오베로이 호텔에서 40여명의 초청연수 졸업생 및 방송통신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방송통신 인도 초청 연수 졸업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시에도 개최됐던 방송통신 초청 연수 졸업생 결성 및 간담회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개도국 방송통신전문가 초청연수 사업이다.
우리 방송통신 기술 및 정책 교육을 통해 친한(親韓)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의 방송통신서비스 모델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3년간 총 126개국에서 3148명이 다녀갔으며 인도는 총 97명이 다녀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연수생들은 한국에서의 연수를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을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인도 통신 멀티미디어 IT 협회(CMAI)의 두르가 프라사드씨는 2005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한-인도 교류 및 우리기업의 인도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사무소가 없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부간 국제협력 및 방송통신 기업의 해외진출지원시 초청연수생 DB를 활용해 키맨을 파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정 원장은 “초청연수생 간담회는 한번 한국과 인연을 맺은 우호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핵심인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국가별 맞춤형 소식지를 발간하고 현지 졸업생의 모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SA는 올해 고위급과정, 국제기구과정 등 20개 연수 과정을 지원해 약 400명의 연수생을 추가로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