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무료 백신사이트, 하루만에 먹통

입력 2010-02-19 19:56

이상균 기자 philip1681@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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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SE)' 사이트가 19일 19시 현재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한국MS가 지난 18일 출시한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SW)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SE)'을 다운받는 사이트가 하루만에 먹통이 됐다. 19일 19시 현재까지도 사이트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MSE가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 각종 악성 코드로부터 PC를 실시간 보호해주는 백신이라고 선전해 온 한국MS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이날 MSE 사이트(http://www.microsoft.com/security_essentials)에는 "Not available in your country or region(무료 백신이 제공되지 않는 국가 혹은 지역)"이라는 문구가 11개국어로 번역돼 올라 있다. MSE는 전혀 다운로드 받을 수 없고 언제 서비스가 재개될지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한국MS 측은 "사이트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