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9일, 공시를 통해 2009년 경영실적을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총 1조668억 원으로 전년의 2조4952억 원에 비해 57.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의 2273억 원보다 29% 늘어나 손실액이 2934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시작된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당기 순손실은 51.2% 개선돼 3463억 원을 기록했다.
2009년 판매실적은 회생계획 목표치인 2만9286대 대비 21% 증가했으나, 회생절차 개시 및 장기간 파업에 따른 생산.판매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