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8일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함께 '전문건설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 전문건설공제 조합원에 대해 저리자금대출을 한다고 밝혔다.
저리자금대출은 조합원이 자재 생산업체 또는 유통업체로부터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건설자재를 구매하는 경우, IBK기업은행이 구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조합이 그 대출금을 보증하는 'B2B건설구매론'이다. 이 대출은 건설공제조합의 4만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연5~6%대로 일반대출보다 낮은 편이며, 건별 대출기간은 최장 180일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이 제도 시행으로 자재판매사에게는 판매대금 미회수에 대한 위험을 없애고, 조합원은 자재구매시 담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며 "현금 구매시보다 3~10% 가량 싸게 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전문건설공제 조합원에 대한 자재구매자금 지원으로 건설경기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하는 해외지급보증 사업과 청년실업 일자리창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