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7일 구조적 변화의 수혜주라며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오진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올해를 고로 가동 원년으로 상공정 증설에 따른 열연 380만톤, 후판 100만톤 판매 계획을 밝혔으며 제2고로의 가동은 오는 11월로 앞당긴 상황"이라며 "현대하이스코는 열연강판 소요량의 약 50%를 수입산으로 조달해 왔는데 향후 현대제철 열연강판 조달 비중 확대를 통해서 수입산 열연강판 계약에서의 협상력 우위를 갖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이는 안정적인 원가구조 달성을 의미하며 하공정사의 이익변동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라며 "또 금융위기 이후 현대-기아자동차의 레벨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중장기적인 판재류 수요를 전담하는 현대하이스코에게 구조적인 수혜를 가져다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