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부산지방기상청 지진센터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53분께 울산 동구 동북동쪽 64㎞ 해역에서 올해 들어 국내에서 8번째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산 시내는 물론 양산과 부산에서도 수 초간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한편 며칠 전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