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1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외국인은 현ㆍ선물시장에서 동시에 강한 순매수를 기록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닷새만에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장중 5000계약인 넘는 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1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04%, 2.15포인트 오른 209.65로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의 순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 210.95까지 오르기도 했다.
21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던 지수선물은 오후 장들어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를 강화하면서 오름폭이 소폭 축소됐다.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4871계약 선물 매수를 기록하며 급등장을 이끌었다.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54계약과 2021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거래일에 비해 대폭 개선되면서 -0.08을 기록했지만 17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916억원, 26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17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에 비해 소폭 줄면서 27만5064계약, 미결제약정은 3402계약 늘어난 10만9686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