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英 부츠브랜드 '헌터' 독점 수입

입력 2010-02-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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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은 16일 영국 부츠 브랜드 헌터 본사와 국내 독점 수입 영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패션은 지난해 말부터 일부 자체 유통망을 활용한 헌터 부츠의 마켓 테스트를 종료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선 것.

할리우드 스타들이 착용한 파파라치 컷을 통해 수 년 전부터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헌터는 1856년 영국에서 론칭, 150년 동안 브랜드 전통의 원리 원칙을 충실히 따라온 클래식 브랜드다.

최근 수 년간, ‘꼼뜨와 데 꼬또니에’, ‘지미 추’ 등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며 클래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 현대를 아우르는 패션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헌터는 현재 바니스(Barneys) 백화점, 해롯(Harrods)백화점 등 전 세계 수 십 여 개국의 고급 백화점 및 편집숍에 입점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매년 60%가 넘는 폭발적인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G패션은 헌터를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주요 아이템으로 규정, 기존의 전형적인 슈즈 멀티샵 중심의 유통 전개에서 탈피해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들과 나란히 전개하는 유통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LG패션은 지난해 말 마켓 테스트를 시작할 때부터 자체 여성 브랜드인 TNGTW의 가로수길점, 명동점 등 주요매장에서 숍인숍(Shop in Shop)형태로 매장을 전개해 왔다.

또 지난 1일 롯데본점 3층 여성 컨템포러리층에 백화점 1호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타 주요 백화점과도 입점 협의 중으로 향후 보다 공격적인 매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LG패션 수입사업부 오원만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헌터는 여성복과의 세련된 연출을 위한 액세서리 아이템으로서 유통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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