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공사가 오는 7월 부터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의 4개 공구(918~921공구) 가운데 918공구 시공업체로 SK건설(주)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918공구는 잠실동(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서 삼전동(잠실병원 앞) 구간으로 1280m규모에 정거장 1개소를 짓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3개공구(919~921공구)의 시공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919공구 삼성물산(주), 920공구 롯데건설(주), 921공구 (주)포스코건설로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돼 총 4개구간에 대한 시공업체 선정이 마무리됐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ㆍ시공 병행방식(Fast Track방식)'에 따라 지난해 말 우선 시공분이 착공됐고, 오는 6월 전체 공사분에 대한 실시설계가(918공구는 8월)에 완료되면 올 7월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의 4개 공구를 제외한 종점부 잔여구간은 보훈병원 연장구간과 함께 중앙정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기본계획변경(안) 승인을 받는 즉시 2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할 방침이다.
9호선 3단계 전 구간은 201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