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6일 LG전자에 대해 TV경쟁력 강화와 안드로이드폰 출시기대로 악화된 투자자들의 정서가 개선되고 있다면 목표가 기존 14만5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55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는 LCD TV의 수익성 증대현상 지속 속에 에어컨 등 가전의 수익성이 향상되는 시기이며 지난해 4분기 공격적인 재고조정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0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월드컵 및 디지털TV전환에 따른 TV 경쟁력 확대 및 수익성 증대, 가전에서의프리미엄 제품 점유율 확대, 휴대폰 이머징 마켓 강화 및 스마트폰 라인업 구축으로 요약된다”며 “올해 실적은 환율 등 지난해 대비 열위적인 상황에서도 글로벌 매출액 58조 118억원(+4.5%), 영업이익 2조 7,894억원(-3.3%)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