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당금 2000원으로 결정

입력 2010-02-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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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후보 이찬진, 송종환, 정해방씨 추천

KT는 11일, 이사회를 통해 정기배당금을 1주당 2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다음달 12일 제 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송종환 명지대 교수 그리고 정해방 건국대 교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찬진 후보는 서울대 재학 시절 한글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1세대 벤처 사업가로서 현재 드림위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송종환 후보는 주 UN대표부 정무공사와 주 미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한 해외분야 전문가로 충북대 교수를 거쳐 현재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관계 중심인 UN과 워싱턴D.C. 등 세계 각지에서 풍부한 해외기관 근무 경험으로 축적한 글로벌한 시각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는 송 후보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정해방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 예산 관련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쳐 제6대 기획예산처 차관을 역임한 정통 재경관료 출신으로서 현재 건국대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직시절 기획력과 관리 능력을 두루 인정받았던 정 후보가 IT와 연관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KT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은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며 "유선 전화 매출 감소에 따른 회사 성장정체를 해결하고 향후 KT가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시너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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