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아이, Window7 출시 수혜 및 회사 실적호전 예상-신한금융

입력 2010-02-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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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제이엠아이는 Window7 출시 수혜 및 해외 자회사 실적호전 지속이 예상되며 2010년 EPS기준 PER 5.4배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엠아이는 미국 MS社의 OS 프로그램을 미디어화해 PC제조회사에게 공급하는 공식 AR(Authorized Replicator)업체로 1993년 MS AR업체로 선정된 이후 국내 M/S 85%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AR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2007년 이후 국내 PC제조업체들의 해외진출이 확대되면서 동 사업에서의 내수물량 축소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MS社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Window7 출시에 따른 PC 교체수요 증가, 인쇄부문 실적호조 등으로 2010년 두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와 자회사로부터의 로열티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면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정문전자(소주법인)는 2002년에 설립돼 삼성전자 LCD/반도체 사업장에 각각 LCD/반도체 모듈 등을 납품하고 있는 전문 EMS업체로 2010년에도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를 비롯해 신규사업인 LED 모듈 공급 등으로 매출 1조6000억원 이상의 높은 외형성장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중국 소주법인을 비롯한 미국, 슬로바키아 등 3개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부실 자회사 정리 등으로 지분법이익의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2010년 회사측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추정한 예상 지분법손익 및 순이익은 174.5억원(2008년 53.4억원, 2009년 92.4억원), 186.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참고로 동사는 2009년 2월 본사 소재지가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수용지역에 편입됨으로써 보상금액(건물 등 포함) 474.3억원(31.5억원은 이전완료시 입금예정)의 현금유입이 있었다"면서 "이는 신규부지 마련 70억원, CD/미디어라인 구축 200억원, 중국법인 설비 구매대행 100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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