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공장 가스누출 사고.. 20여명 중경상

9일 오후 충남 당진군 송악면 송산산업단지 내 현대제철 공장에서 저장탱크에 보관돼 있던 유독가스가 누출돼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은 당진에서 응급처리 후 천안으로 후송됐다. 직원들이 들이마신 가스는 일산화탄소 등이 함유된 유독가스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정확한 가스 누출 지점과 원인을 파악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생산 과정에 나오는 LDG가스 저장시설 근처에서 일하던 13명이 가스를 맡아 중독 증세를 보였고, 6명은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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