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대상으로 개최...부산국제모터쇼에 우수작품 전시 예정
쌍용자동차가 '쌍용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창조적이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찾는다.
쌍용차는 9일 디자인 공모전 '2020 코란도'를 열고 자사 모델의 차세대 디자인 컨셉트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응모하면 된다.

동시에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차종임을 감안, 이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감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를 결정했다.
응모방법은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이벤트 홈페이지(www.2010smotor.com)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디자인 컨셉트, 2D 렌더링(정면, 측면, 후면), 재학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디자인 전문가와 공동으로 심사하고, 4월 12일 심사결과 발표를 거쳐 오는 4월 30일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식에 수상작 전시와 시상식을 진행한다.
모두 20개의 작품을 선정해 1등 500만 원, 2등 2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80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이번 쌍용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우수 응모작 중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쌍용자동차 미래 아이콘 정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