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규제완화로 실적 정상화-하나대투證

입력 2010-02-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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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규제 완화와 해외 자원개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민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투자포인트는 규제 해소”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08년부터 중단됐던 연료비 연동제가 3월부터 재시행 될 전망이다”며 “특히, 지난해 말까지 약 4.7조원가량 누적된 미수금을 연동제 시행과 함께 2012년까지 모두 회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해외배당수익 규제도 해소될 것으로 지난 1월 지경부가 발표한 ‘해외자원개발 역량 강화’ 안에 따르면 올해 해외투자금액 전망치는 약 122억불로, 지난해 67.3억불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올해 한국가스공사는 규제해소를 통한 실적 정상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개발사업 확대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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