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가입자 확대 vs 손익관리-메리츠證

입력 2010-02-08 07:49수정 2010-02-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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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8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지난해 영업적자가 대폭 악화될 전망이며 올해 또한 밸류에이션이 가능한 정도의 이익이 달성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52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또한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 20008년은 고객정보 유출 영향에 따른 가입자가 감소했으며 지난해는 이를 만회하기 위한 공격적가입자 확보 정책 추진했다”며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VoIP, IPTV, 전용회선 등 모든 부문의 가입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로 인한 마케팅비 급증으로 영업적자 또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도 부문별 가입자 확대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마케팅 강도의 완급 조절을 통해 영업손익 BEP는 돌파하는 수준의 전략적 손익관리 정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SKT에 피합병될 것으로 예상되나 합병은 SK브로드밴드의 밸류 상향 요인은 아니며 합병 전 독립법인 상황에서 의미 있는 밸류에이션이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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